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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월 3,289가구 입주…공급 집중에 시장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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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조사, 비수도권 중심 입주 급증 속 대구·광주 쏠림 뚜렷

동대구로 일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며 대구 주택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매일신문DB
동대구로 일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며 대구 주택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매일신문DB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대구를 중심으로 한 공급 집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6천311가구로 전월(1만2천98가구) 대비 34.8% 증가했다. 특히 비수도권은 8천118가구로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 가운데 대구는 3천289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광주(4천29가구)에 이어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광주와 대구 두 지역이 전체 비수도권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특정 지역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구 주요 단지로는 남구 대명동 '대명자이그랜드시티' 2천23가구가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동구 신천동에서는 '벤처밸리푸르지오' 540가구와 '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 481가구가 동시에 입주하며 동대구 일대 공급이 집중된다.

시장 심리도 변수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입주전망지수는 94.4로 전월 대비 4.5포인트(p) 하락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세제 변화 가능성, 중동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대구 주택시장은 당분간 입주 물량 소화 능력, 전세 수요 유입 여부, 금리 및 정책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직방은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 세제 변화가 맞물리며 주택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입주시장 역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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