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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문화원장 취임한 정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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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 토양에 '밀알' 되어…"

"400여 년 이상 영남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대구 중구는 유통과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구문화원은 시민들이 만족할 정도로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29일 제4대 중구문화원장에 취임한 정훈(60·시인·㈜우산 대표이사 회장) 씨는 "앞으로 경제와 함께 대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한 축인 문화예술 분야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창조적 프로젝트를 제안,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100여 명에 불과한 문화원 회원을 500명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중구를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저변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산업용 섬유와 전자부품회사인 (주)우산의 CEO(최고경영자)인 정 신임원장은 대구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대구·경북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2001~2004년) 등을 지낸 지역의 대표적 기업인. 1994년 1월에는 '심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대구문인협회 이사(시 분과 위원장), 한국시사랑문인회 이사, 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 등으로 10여 년간 활발한 문단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정 신임원장은 "기업경영에 바쁜 것이 사실이지만, 지역사회의 요청과 문화예술에 대한 개인적 관심으로 중구문화원장 자리를 맡은 만큼,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대구 문화예술계 발전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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