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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국체전 참가 가능…삭감예산 다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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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의 '경주 세계역사문화도시 특별법' 제정 반대 결의안 채택에 대응해 전액 삭감됐던 경상북도 선수단의 광주 전국체전 참가 예산이 되살아나 경북도 선수단의 체전 참가가 가능해졌다.

경북도의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전국체전 참가 및 훈련비 예산을 포함한 2천962억 원의 경북도 추경예산과 1천705억 원의 도교육청 추경예산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경북도의 추경 예산안을 심의, 21일 통상문화위원회가 전액 삭감한 전국체전 참가 예산 5억5천만 원을 다시 반영키로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광주체전 참가예산을 반영키로 결정한 뒤 채택한 성명서에서 "지난해 10월 광주시의회가 경주의 특별법 제정에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경북도의회는 경북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사과 표명을 하지 않아 체전의 참가 예산 전액을 삭감하는 유감스러운 사태로 발전하게 됐다."며 "그러나 경북도의회는 대한체육회의 간곡한 참가협조 요청 등 제반사항을 고려하여 대승적 차원에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본회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온 경북도체육회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치적 문제와 스포츠는 별개이고 어린 선수들의 장래를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스럽다."며 "체전에 참가하게 됐으니 만큼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경훈·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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