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토)육거리·오거리, 유달리 왜 네거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내 도로표지판 교차로 표기가 일관성이 없어 외지인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대구시내 교차로는 삼거리, 오거리, 육거리 등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유독 '사거리'만은 '네거리'로 적고 있다.

서울, 경기 등 대부분의 지역은 이를 '사거리'로 표기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는 없으며 옛날부터 네거리로 표기하던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대 국문학과 백두현 교수는 "대구사람들이 4자를 싫어하는 의식이 작용해 '사거리'를 '네거리'로 사용하는 데 익숙한 것 같다."며 "네거리는 네 갈래 길의 표준어로 순수 우리말로 정감이 있는 단어라 사용에 문제는 없지만 도로표지판 등 공공 표기는 통일성과 일관성을 갖춰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정우용기자 vin@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