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3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자금사정BSI가 87을 기록, 전달(92)보다 떨어졌다. 매출이 떨어진데다 외상결제 비중이 늘어나는 등 자금사정이 악화됐다는 것.
제조업(88 → 86)과 비제조업(98→89) 모두 자금사정 BSI가 떨어졌다.
제조업 가운데 섬유(95→78), 자동차부품(106→91), 기계장비(89→78) 등이 하락한 반면, 1차금속(85 → 93)은 상승했다.
자금부족 요인과 관련, 기업들은 매출액 감소(29.3%)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공장·설비 신증설(17.2%) ▷원리금상환부담 증가(13.8%) ▷원자재가격 상승(1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달 자금사정전망BSI는 94로 전달(90)보다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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