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안동 시내 주택가를 무대로 200여 차례에 걸쳐 대낮에 빈집만 골라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을 턴 혐의로 K씨(25)를 18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5일 낮 12시 40분쯤 안동 평화동 L씨(62)의 집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부수고 들어가 금반지와 진주목걸이 등을 훔치는 등 지난 200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안동 시내 200여 주택에 몰래 들어가 모두 1천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 집에서 장물로 보이는 목걸이와 현금 등 144점을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범행을 저지른 곳이 더 있다는 K씨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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