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일 '고은 시인과의 문학 대담과 시 낭송회'

'들꽃 시 축제-고은 시인과의 문학 대담과 시 낭송회'가 20일 오후 2시30분 경북 청도군 각북면 여향예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1933년 전남 옥구에서 출생한 고은 시인은 62년 '피안감성'을 시작으로 '해운의 운문집' '부활' 등 시집을 낸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6년 동안 노벨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라 국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1부에선 강초선 김복연 윤일현 이진흥 시인 등이 고은 시를 낭송하고, 바이올린 합주와 판소리 연주도 갖는다. 2부 '고은 시인과의 대화'에서는 김용락 류인서 문인수 엄원태 이규리 이태수 이하석 장옥관 정훈 시인 등이 패널로 출연해 고은 시인의 소년시절과 '초기, 입산시절 및 제주 기유 시기 시와 비의성' '중기, 서울 생활과 문단 교유 및 현실 시각' '최근 시와 시적 우주의 유영' 등에 대한 대담을 갖는다.

3부는 다과회 및 고은 시인과의 담론을 펼친다. 식전 행사로 오후 1시부터 전통차 시음도 갖는다. 이외 '들꽃 시 축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여향예원, 23일부터 26일까지 효목도서관 1층 로비에서 시화전도 열며, 21일에는 청송 주산지 문학기행도 떠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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