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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유레카] 밥 먹었어' 인사말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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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없어져 다이어트 '옛말'

▶ 결식아동이나 기아에 허덕이는 빈곤국가 아이들의 고통이 사라지고 음식물 쓰레기량이 줄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겠다. 무엇보다 비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밥 먹었어' 같은 인사말이나 다이어트라는 단어도 없어지겠다. 그런데, 이토록 많은 음식점은 또 어떻게 할까.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 번만 식사를 한다면 말이다. 조준하(태현초 5학년)

'패스트푸드는 가능한 한 먹지 마세요.' 작년부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아동 비만을 막기 위한 운동에 나섰다고 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청소년 시절부터 패스트푸드를 좋아해 몸무게가 95㎏를 웃돈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달고 기름기 많은 이런 식생활 습관 때문에 클린턴 전 대통령은 심장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다.

비만은 몸에서 소모되는 열량에 비해 섭취한 열량이 많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방이 몸에 필요한 양보다 많아 살이 찐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비만의 기준은 어떻게 측정할까. 흔히 보통 사람들의 비만 여부는 체질량지수(BMI)로 측정한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로 이는 장수하는 사람들의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어린이 비만은 어른 비만보다 더 심각하다. 어른의 경우는 살이 찌면 지방세포만 커지지만 어린이는 지방세포의 수까지 늘어난다. 이 때문에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어른이 되어서도 살이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이 생기기도 한다.

어린이 비만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최근 급격히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부족 등의 여러 원인이 있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나, TV를 많이 보는 아이들의 비만율이 높다는 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어린이들 역시 과거에 비해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분을 필요한 양보다 많이 섭취하고 있다.

밤에 먹으면 왜 살이 더 찐다고 하는 것일까. 낮에는 운동으로 인해 먹은 양분들이 많이 없어지지만 밤에 잠잘 때는 대부분의 양분이 소비되지 않고 저장되기 때문이다. 양분을 많이 섭취해 나온 배를 주무르면 지방이 분해될까. 배를 주무른다고 특히, 내장 속에 있는 지방인 복부비만이 분해돼 사라질 수는 없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비만 비율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비만은 한번 생기면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구나 어린이들은 성인들과 달리 살을 빼기 위해 약물치료 같은 것을 시도하기도 어렵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식사, 운동 등으로 평상시에 예방을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비만은 자칫 평생을 따라다니며 괴롭힐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송은경(와이즈만영재교육원 중부센터 원장) weiz21@naver.com

▶ 다음 주 문제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는 공룡의 DNA를 찾아 복원에 성공한다. 지금은 지구상에서 사라진 공룡이 영화에서처럼 복원돼 다시 살아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문제 풀이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메일로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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