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골학교가 전국 논술대회에서 대거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경남 합천군 합천고등학교(교장 지광수)는 지난달 서울에서 치러진 '전국 초·중·고 논술경시대회'에 학생들을 출전시켜, 정한도(1학년) 군 대상·이인엽(1학년) 군 우수상·김효민(2학년) 군이 장려상을 휩쓰는 등 쾌거를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 6만 2천여 명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
합천고에서는 총 15명이 예선에 응시, 11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초·중·고를 합쳐 전국 단위에서 7명 만을 시상하고, 각 시·도 교육청에서 급별 구분없이 20명씩 시상하는 이번 대회에서 합천고 학생들이 대상과 두개의 상을 거머쥔 것.
또한 지난달 경찰청 주관으로 치러진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논술분야에서도 이남주(3학년) 군이 경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논술 샛별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지광수 교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논술 학생동아리(지도교사 임은정·이재욱)와 교사동아리(합천고 논술교육연구회)의 적극적인 지도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농촌지역 정서 또한 논리적 표현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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