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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출몰 멧돼지 6마리 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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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50사단이 먹이를 이용해 생포한 멧돼지들이 우리에 갇혀 있다.(사진 육군 50사단 제공)
▲ 육군 50사단이 먹이를 이용해 생포한 멧돼지들이 우리에 갇혀 있다.(사진 육군 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이 멧돼지들의 습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보도(본지 20일자 2면)와 관련, 50사단은 지난 20일 오후 먹이를 이용해 멧돼지를 생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대는 구청으로부터 포획 허가를 받은 뒤 만들어 둔 철제 울타리 속에 먹을 것을 놓아 도덕산 자락에서 먹이를 찾아 나선 멧돼지 6마리를 가두는데 성공했다. 이들 생포 멧돼지는 한국야생동물구조연맹에 인계된다.

군 관계자는 "아직 수십 마리의 멧돼지가 인근 산자락에 남아 있는데 곧 추워지고 먹잇감이 떨어지면 부대를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먹잇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생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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