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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보이는 햇살은 마냥 가을이다. 방안에서 햇살을 맞다 창을 열었더니 칼바람이 왈칵 들어온다. 어설프지만 제 딴엔 겨울바람인 모양이다. 주말에 비 소식까지 있다. '찬 비'가 될 것 같다. 나프탈렌향 덕지덕지 묻은 겨울 옷은 '찬 비'와 궁합이 잘 맞다. 아직 꺼내지 않은 겨울 옷, 이제 등장할 때가 됐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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