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뷰티디자인과 헤어디자인 전공 졸업 예정자 20명이 졸업여행을 '봉사 프로젝트'로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이들은 지난 23일 1차로 '대매물도'에서 2박 3일 동안 주민들에게 무료로 커트, 파마, 장기자랑 등 봉사활동을 한데 이어 오는 7일 남해 다랭이 마을, 14일 독도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 예정이다. 14일에는 교수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송화 씨는 "전공을 살리면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나고 좋아요. 충분하게 파마 약품을 준비해가지 못해 간 게 아쉬웠는데, 다음주에는 충분히 준비를 할 거에요. 마음만은 부자가 된 졸업여행이잖아요."라고 즐거워했다.
헤어디자인전공 김선영 교수는 "취업하기 전 전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공을 살리면서 봉사 졸업여행을 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기억에 평생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멋진 여행지를 마다하고 봉사를 통해 졸업여행을 대신한 학생들에 대해 타 학과 학생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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