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 50분쯤 경주시 양남면 모 군부대 해안 경계초소 화장실에서 김모(20) 이병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상황병이 발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총성이 들려 상황병이 달려가 보니 김 이병이 턱부분에서 머리 쪽으로 관통상을 입은 채 숨져 있었다는 것. 사고 직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반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감식에 들어갔으며, 군 수사팀도 동료 사병 및 상급자들을 상대로 지난 7월 입대 이후 김 이병의 병영생활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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