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건립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5월부터 왜관읍 금남2리에 50개 병상 규모의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 설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만 가졌을 뿐 타당성에 따른 동의를 따로 구하지 않았다는 것.
주민들은 마을 고지대에 노인전문요양병원이 들어서면 각종 의료폐기물과 생활 오폐수로 인해 토양과 수질 오염이 예상된다며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는 3개의 의료시설과 1개의 양로시설이 들어서 의료폐기물과 생활오폐수로 피해를 입고 있고, 특히 여름엔 하천에서 악취가 심할 정도로 오염이 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380명 중 162명은 칠곡군에 병원 건립을 취소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칠곡군이 지난해 2월만 해도 주민들이 반대하면 설립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병원설립 사업을 철회하지 않으면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칠곡군은 "농촌지역의 고령화 등으로 노인전문요양병원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며 반드시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고 해명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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