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조사한 대구지역 약수터 대부분의 수질이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하루 50인 이상이 이용하는 약수터 11곳에 대해 최근 수질검사를 한 결과 8곳이 식수 사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용 자제를 부탁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달서구 3곳, 남구 5곳, 동구 2곳, 달성군 1곳 등 약수터 11곳에 대해 4개 항목의 미생물검사와 13개 항목의 이화학적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기사, 고산골1, 고산골3, 대덕사, 안일사, 동화사1 등 약수터 6곳은 미생물 기준인 총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또 고산골4 약수터는 탁도 기준치를 넘었고, 매자골3 약수터는 총대장균군과 탁도의 기준치를 동시에 넘었다.
이번 수질검사에서 평안동산과 동화사2, 대림생수 등 약수터 3곳은 식수 사용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약수터 16곳 중 6곳(매자골1, 매자골2, 대덕사, 미사일기지, 고산골1, 안일사), 지난 5월 조사에서는 약수터 16곳 중 4곳(도동, 고산골4, 매자골2, 미사일기지)의 수질이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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