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신정아 "문자 속 오빠는 변양균"

지난 3일 신정아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학력위조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 씨는 변 전 실장의 연인이었음을 시인했다. 그동안 한사코 변 전 실장과의 관계를 부인했던 신 씨는 이날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시기가 2003년 가을부터이며, 문자메시지에 '오빠'로 지칭한 인물이 변 전 실장이 맞다고 답했다.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호주 미녀 커스티 레이놀즈가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린다. 커스티는 "내년 2월 한국 남자친구와 결혼을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인 약혼자와 뉴질랜드에서 처음 만난 커스티는 약혼자와 함께 유럽을 여행하고 6개월 전 한국에 왔다.

안재환·정선희 커플의 신혼여행 사진이 안재환 미니홈피에 공개됐다. 지난달 17일 결혼한 두 사람은 일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 정선희의 여권 분실로 인해 편히 휴식을 취하는 대신 영사관 앞에서 기다리며 찍은 사진과 라면·만두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안재환과 정선희의 신혼여행 사진은 예쁜 배경이나 편안함과 화려함이 없지만 사진마다 둘의 사랑이 묻어나 마냥 행복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배우 송윤아와 가수 박진영의 커플 댄스가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단독 진행을 맡은 송윤아가 박진영의 축하 무대에서 신나는 디스코 리듬에 맞춰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송윤아는 진행과 인터뷰, 댄스까지 선보이느라 진땀을 흘렀지만 최선을 다해 호평을 받았다. 송윤아는 "내 춤은 이미 끝났는데 아직도 숨차다. 진짜 몸치인데 끝까지 열심히 가르쳐 준 박진영 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수 출신 연기자 심은진이 연기자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네티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KBS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유일한 여성 장군 금란으로 열연을 펼쳤던 심은진이 지난 2일 방송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금란의 죽음을 두고 네티즌들은 '금란을 살려달라.',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줬다.'며 심은진의 연기를 극찬했다.

션이 미니홈피를 통해 아내 정혜영과 딸 하음이와 함께한 일본 여행기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정혜영과 하음이는 함께 크레페를 먹고 귀여운 커플티를 맞춰 입는 등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 정혜영은 미니홈피에 "엄마가 10개월 동안 뱃속에서 키우고 배 아파서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안 된거 같은데 이제 걷는 걸 넘어서 뛰는 너를 보면서 엄마는 매일 초심을 생각해 본다."라며 딸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손꼽히는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 10월 3일 둘째 '하랑'을 득남했다.

'톱스타 커플' 이서진과 김정은의 핑크빛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1일 저녁 두 손을 꼭 잡고 서울 신사동 거리를 걷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두 사람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은 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여유로운 주말 저녁을 즐겼다. 연예인 커플의 화려함보다는 여느 커플과 같은 편안하고 수수한 차림이었다. 최근 결혼 임박설이 흘러나왔으나 양측은 결혼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기 영화배우 이범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출연료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충무로는 잇따른 최정상 배우들의 거품빼기로 활기를 얻고 있다. '그들이 온다'는 7일 크랭크인하는 영화로 당초 제작비보다 투자 및 제작 환경 등의 이유로 20여억 원으로 축소됐다는 설명을 들은 이범수와 김민선 등 배우들은 출연료의 수준을 대폭 낮췄다. 개봉 후 흥행 보너스나 런닝 개런티 등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스키장에서 10대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망한 엄모 군은 친구 4명과 함께 지난 2일 오전 1시 30분쯤 매트리스를 들고 슬로프 위쪽으로 올라간 뒤 매트리스를 타고 내려왔다. 매트리스에 가속이 붙으면서 정지할 수 없게 됐고, 결국 맨 앞에 있던 엄 군은 안전펜스와 부딪힌 뒤 펜스를 뚫고 나가 사망했다.

지난달 개최된 제28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배우 박시연이 베스트 드레서로, 김윤진은 워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다. 박시연은 이날 가슴 골이 완전히 드러날 정도로 아찔하게 파인 드레스뿐만 아니라 동그랗게 정돈한 뱅헤어, 액세서리를 걸치지 않은 깔끔한 마무리로 시선을 모았다. 디자이너 하상백은 "액세서리가 없었기에 자연스레 시선이 가슴에 모아져 드레스의 포인트를 최대한 살렸다."며 "새로운 섹시 퀸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정리=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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