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잦은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울릉도에 '해일 관측 CCTV'가 설치돼 동해안 해일 관측 전방위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울릉도기상대는 최근 울릉읍 저동3리 내수전 마을 앞 해안 접안시설에 해일 관측 CCTV를 설치해 지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해일에 대한 실시간 정밀 분석작업에 나섰다. 기존의 해일 관측 장비와 함께 레이저를 이용한 해수면 높이, 수온, 기온 측정으로 해일 발생을 감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해일은 미세한 것이라도 울릉도에서 관측이 가능해 지진 영향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전 정밀 관측 및 예보할 수 있게 됐다.
기상대는 지난 1999년 해일 관측 장비인 해일 파고계를 울릉읍 저동3리에 설치했으나 세계적으로 지진, 해일 피해가 잦아지자 지난해 최신 해일 파고계로 교체했으며 CCTV도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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