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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마지막 여론조사 李 62.4%-昌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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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첫 60%대 진입…昌 신당창당 반대 67%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대선 여론조사결과를 마지막으로 공표할 수 있는 시점인 12일의 대구·경북 여론에서 처음으로 60%가 넘는 지지를 얻었다. 반면에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지지율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이회창 후보의 보수신당 창당 발언도 반대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는 매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대표 조재목 정치심리학 박사)에 의뢰해 12일 만 19세 이상 대구·경북민 805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45%포인트)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62.4%를 얻어 이회창 후보(14.5%)와 3배 이상의 격차(47.9%p)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3.4%,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2.9%,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2.1% 등의 순이었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본사의 지난달 1일 조사 때의 47.1%에서 계속 상승한 반면 이회창 후보는 지난달 10일 출마선언 직후 이루어진 본사 조사 때의 27.5%에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역민들의 지지도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64.9%로 이회창 후보(14.3%)보다 50.6%p 더 높아 전체 지지도 대비 지지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또 시·도민 10명 가운데 8명(80.9%)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이명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84.1%로 다른 후보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이회창 후보의 보수신당 창당에 대해선 10명 중 7명 정도(67.1%)가 반대하고 있고, 이명박 후보의 재산헌납에 대해선 대다수(78.4%)가 '잘 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BBK 수사검사에 대한 대통합민주신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 63.1%는 잘못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는 19일 투표일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층은 84.3%였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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