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판단신)'애틋한 어미의 정' 묶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네 한의 눈물은/피멍으로 얼룩이 지는데/이승에 발목 잡혀/날아오를 수도/내려앉을 수도 없는/침묵은 너무나 잔인한 언어/누부야/크게 한 번만 불러 보아라'(김숙영 '누부야1' 중에서)

포근한 '누부야'(누나야) 같은 여류 시인 7명이 모여 만든 받짇고리 문학회(회장 변영숙) 회원들이 '애틋한 바람의 노래'(도서출판 차생활 펴냄)를 엮어냈다.

김숙영 '바늘' 외 9편, 박복조 '골무꽃' 외 9편, 변영숙 '무명 한 필' 외 9편, 신구자 '인두질' 외 9편, 오영환 '자 벌레' 외 9편, 이선영 '실과 바늘' 외 9편, 이정애 '가위' 외 9편. 반짇고리에 담긴 예스런 바느질 도구같은 영근 시들이 소복하다. 문무학 대구문인협회장의 '열쇠'와 이태수 시인의 '모자별', 이장희 시인의 '인연'을 초대시로 담고 있다.

변 회장은 "이 시들이 청솔가지 타듯 매운 울음과 애틋한 어미의 정으로 영글어진 열매라 믿고 추려서 세상 바람에 실어보낸다."고 했다. 93쪽.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44.8%로 하락하며, 국민의힘이 39.4%로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8.1%로 하락하여 양당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BIO USA 2026'에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홍보 행사를 개최하여 글로벌 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양모 씨 등 5명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들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