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판단신)'애틋한 어미의 정' 묶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네 한의 눈물은/피멍으로 얼룩이 지는데/이승에 발목 잡혀/날아오를 수도/내려앉을 수도 없는/침묵은 너무나 잔인한 언어/누부야/크게 한 번만 불러 보아라'(김숙영 '누부야1' 중에서)

포근한 '누부야'(누나야) 같은 여류 시인 7명이 모여 만든 받짇고리 문학회(회장 변영숙) 회원들이 '애틋한 바람의 노래'(도서출판 차생활 펴냄)를 엮어냈다.

김숙영 '바늘' 외 9편, 박복조 '골무꽃' 외 9편, 변영숙 '무명 한 필' 외 9편, 신구자 '인두질' 외 9편, 오영환 '자 벌레' 외 9편, 이선영 '실과 바늘' 외 9편, 이정애 '가위' 외 9편. 반짇고리에 담긴 예스런 바느질 도구같은 영근 시들이 소복하다. 문무학 대구문인협회장의 '열쇠'와 이태수 시인의 '모자별', 이장희 시인의 '인연'을 초대시로 담고 있다.

변 회장은 "이 시들이 청솔가지 타듯 매운 울음과 애틋한 어미의 정으로 영글어진 열매라 믿고 추려서 세상 바람에 실어보낸다."고 했다. 93쪽.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은 국회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영정사진 형태의 현수막이 등장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주장하며 반박했으나, 민...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정재환(24)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친구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정에서 범행 사실은 인정했지만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오바마케어 가입자 약 100만명에게 1인당 500달러를 환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