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독도를 지키는 해양경찰 독도함 삼봉호가 악천후를 뚫고 울릉도에서 발생한 환자를 수송하는 것으로 첫 임무를 시작했다.
삼봉호는 1일 0시30분 울릉에서 발생한 응급 뇌출혈 환자 최모(48·대구시 죽전동)·정모(67·울릉읍 도동리) 씨 등 2명을 태운 상태에서 초속 12~18m 강풍과 4~6m의 높은 파도를 뚫고 강원도 동해항의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울릉도 등 동해상에는 3일째 강풍·폭설주의보가 발령 중이었다.
이날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환자 이송을 위해 동해해경에 헬기출동을 요청했으나 기상악화로 어렵자 임무 수행 중이던 삼봉호가 대신 투입됐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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