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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설 미비' 공사현장서 인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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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작업 중이던 인부가 숨진 영양군 입암면 하수도시설공사장.
▲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작업 중이던 인부가 숨진 영양군 입암면 하수도시설공사장.

공사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영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환경관리공단이 발주한 영양군 입암면 안동·임하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공사현장(사진)에서 작업반장 H씨(50)가 깊이 170㎝ 맨홀 하수관 연결작업을 하던 중 터파기 흙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흙더미에 깔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사현장에 공사용 펜스도 없었는데다 터파기 작업을 할 경우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설치하는 안전시설도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공사를 담당한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미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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