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주 코스피지수가 1.75%나 빠진 가운데 7일에도 또다시 장을 열자마자 50포인트 가까이 급락, '무자년 공포'가 시작되고 있다.
우리 증시와 사실상 '연결다리'를 놓고 있는 미국 증시가 올들어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맥을 못추기 때문이다.
7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4일에 비해 48.17포인트(2.58%) 급락한 1,815.73으로 시작했고, 코스닥지수 역시 11.63포인트(1.62%) 내린 707.62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업종이 내렸다.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전기.전자, 통신, 은행, 증권, 보험, 화학, 서비스 등 유가증권시장 주요 업종은 2~3%대 약세를 기록했다.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가스, 건설 등 다른 업종도 1~2% 정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실적이 1만 8천 명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고용수치는 2003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세로 실업률도 4.7%에서 5%로 급등,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충격으로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1.96% 내렸고 나스닥지수 역시 3.76% 빠졌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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