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들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암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자의 21.5%나 차지, 사망 1순위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구미보건소가 최근 시민들의 건강유지 증진과 질병관리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기초자료 활용 차원에서 2006년 기준, 읍·면·동에 신고된 사망자를 대상으로 사망자수와 사망원인을 사인별, 연령별, 성별로 통계 분석한 수치다.
5대 사망원인별 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은 암(66.1명), 심장질환(30.3명), 호흡기질환(29명), 뇌혈관질환(24.8명), 간질환(10.5명) 순이다.
특히 간질환으로 인한 남자사망률은 여자 사망률의 4.6배나 되고, 고의적 자해(자살)보다 2.9배 높았다
사망원인 1순위인 암(악성신생물) 사망자 중 3대암(위암·폐암·간암) 사망자가 전체 암 사망자의 58.9%나 된다. 이 중 남자 암 사망자가 108명, 여자 암 사망자가 41명으로 나타나 남자 3대 암 사망자가 여자보다 2.6배나 많았다.
연령별 사인순위를 보면 20·30대는 호흡기질환, 간질환이 30대 이상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질병에 의한 사인순위가 높았다.
구미시의 평균 사망률은 전국(사망률 499명/인구 10만 명당) 평균수치보다 192명 적다. 이유는 꾸준한 인구의 증가 현상에다 젊은 연령층이 많은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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