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대가 잇따라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남이공대 해외자원봉사단(단장 박주태 학생처장) 23명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호찌민시청년봉사단 및 투덕대 학생들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호찌민시청년봉사단과 함께 현지 불우아동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주고, 투덕대 학생들과는 고아원 원생들을 상대로 이발, 시설물 페인트 칠하기, 종이접기와 풍선만들기, 문화공연 등을 펼친다.
이에 앞서 영진전문대 해외자원봉사단(단장 백성곤 교수) 20명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필리핀 바탕가스주 카엔카시 외곽지역의 쿠엔카국립고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남학생들은 이 학교 운동장에서 시멘트와 모래, 자갈을 섞어 학교 담장을 손질하고, 여학생들은 한국 부채만들기 실습, 동요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 각종 문화활동을 펴고 있다. 또 인근 초등학교 3곳, 보육원 3곳을 방문해 컴퓨터 사진 출력, 영화보기, 태권도와 사물놀이, 탈춤 및 댄스 공연 등 활동을 벌인다. 영진전문대 해외봉사단은 지난 2004년 쿠엔타국립고교와 첫 인연을 맺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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