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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인사이드)유럽도 외인선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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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 순위표를 대거 차지, 국내산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는 유럽의 주요 리그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2007-2008시즌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요즘, 유럽 주요리그의 득점 순위에는 자국산 스트라이커를 찾아보기 힘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외국인 세상'이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해트 트릭을 기록, 16골로 득점 1위에 오르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위로 끌어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 출신이고 2위인 아스날의 셰이 아데바요르(토고·13골), 3위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11골), 공동 4위인 블랙번 로버스의 로케 산타 크루스(파라과이), 첼시의 니콜라스 아넬카(프랑스), 맨유의 카를로스 테베즈(아르헨티나), 토튼햄 핫스퍼의 로비 킨(아일랜드·이상 10골), 공동 8위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야쿠부 아예그베니(나이지리아), 포츠머스의 베냐민 음와루와리(짐바브웨·이상 9골), 공동 10위인 토튼햄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8골)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다. 공동 10위인 데이브 킷슨(레딩) 만이 영국 선수일 뿐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득점 10위권 선수 12명 중 1위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12골)가 브라질 출신인 것을 비롯, 공동 2위인 레알 마드리드의 뤼트 판 니스텔루이(네덜란드), 레알 사라고사의 디에고 밀리토(아르헨티나·이상 11골), 공동 4위인 비야레알의 니하트 카흐베치(터키·10골) 등 8명이 외국인 선수들이고 공동 4위인 에스파뇰의 라울 타무도, 공동 6위인 마요르카의 다니엘 구이자 등 4명 만이 자국산 선수들이다.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선 10위권 14명의 선수 중 득점 공동 선두인 바이에른 뮌헨의 루카 토니(이탈리아), 함부르크SV의 라파엘 반 데 바르트(네덜란드), 베르더 브레멘의 디에구(브라질·이상 9골), 공동 5위인 바이에른 레버쿠젠의 테오파니스 게카스(그리스),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의 믈라덴 페트리치(크로아티아) 등 13명이 외국인 선수들이고 공동 1위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 공동 5위인 미케 한케(하노버96), 공동9위인 마리오 고메즈(VfB슈투트가르트) 등 3명 만이 독일 선수들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에선 10위권 10명의 선수 중 외국인과 이탈리아 선수들이 절반씩 나뉘어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그러나 득점 1위인 유벤투스의 다비 트레제게(프랑스·13골)와 공동 2위인 피오렌티나의 아드리안 무투(루마니아·11골) 등 외국인 선수들은 상위권에 ,공동 4위인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10골),공동 8위인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유벤투스·8골) 등 이탈리아 선수들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이동국 등 외국에 진출한 스트라이커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 비해 스페인, 이탈리아 등 강국의 스트라이커들은 외국 리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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