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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축제 울릉 "반갑다!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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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이 내린 16일 울릉초교 교정에서 어린이들이 백구와 함께 뛰어놀고 있다.
▲ 폭설이 내린 16일 울릉초교 교정에서 어린이들이 백구와 함께 뛰어놀고 있다.

울릉도에 폭설이 내려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폭설이 올 겨울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반가움으로 변했다. 적설량이 적어 연기나 취소를 고려했던 제1회 울릉도 눈꽃축제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

16일 울릉도 시가지 해안에는 42cm, 눈꽃축제 행사장인 나리분지 청소년야영장에는 105cm를 기록하는 대설이 내렸다.

눈꽃축제를 위해선 1m, 적어도 60cm 이상의 눈이 쌓여야 하기 때문에 눈 소식을 고대해 온 관계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울릉군 눈꽃축제위원회 측은 "이 정도 적설량이라면 오는 25~27일 축제 개최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중장비를 동원해 쌓인 눈을 행사장으로 옮겨 나르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대설 소식이 전해지면서 울릉군청에는 하루 평균 100건 이상의 문의전화가 전국에서 걸려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왕복 10만 원가량 되는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할인해주는 것도 상당한 매력"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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