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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최고령 애국지사 김종호 선생 별세

전국 최고령 애국지사였던 김종호(金鍾鎬) 선생이 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1세. 경북 경산시 봉회교회(옛 진량 제일교회)의 장로였던 고인은 1943년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 투쟁을 벌이다 일경에 체포돼 1년 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7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 아들 병영, 대영, 일영 씨와 딸 애영, 순자, 영자 씨 등 3남 3녀가 있다. 빈소는 경산 대경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은 23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 053)812-4004.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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