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출마를 숙고중인 김일윤 전 국회의원이 경주중·고 총동창회 회관건립 기금으로 내놓은 1억 원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경주중·고 총동창회장인 김 전 의원은 지난 2005년 1억 원의 기금을 쾌척했고 경주중·고 동창회는 이를 포함, 16억 원을 들여 지난해 충효동에 건물을 사들였다. 당시 주위에서는 4선 의원까지 지내 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모를 리 없는 그가 거액을 기부하자 이제 정치를 접은 것으로 봤다.
그러나 경주지역 정치판이 김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바라는 형국으로 흐르면서 이 1억 원이 경주지역의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것. 현재 구도상 현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과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지명도와 조직을 동시에 갖춘 김 전 의원뿐이라는 점에서 반 정종복 측이 그의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거져나온 것이 1억 원 기부문제다. 그동안 분위기를 탐색하던 김 전 의원도 내심으로는 마음을 되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김 전 의원의 한 측근 인사도"김 전 의원은 현재 승산 여부와 1억 원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창회 측은"김 전 의원이 좋은 뜻으로 기부했는데 이것이 김 전 의원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동창회원들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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