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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엔 역시 돈이 돈다…설 상여금 지급업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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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설 상여금 지급 업체 비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에 따르면 반월·울산·창원·구미 등 전국 31개 국가산업단지의 가동업체 1천810개사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급 계획인 업체는 1천86개사(60%)로 지난해(63.7%)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상여금 지급업체의 비율이 감소한 것은 연봉제 확산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산단공의 분석이다. 그러나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조사대상 157개사 중 130개사(82.8%)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나 지난해(71.6%)보다 11.2% 증가했다.

또 기본급의 100% 이상 상여금을 주는 업체의 비율은 전국적으로 26.9%(487개사)로 지난해보다 4.9% 높았고, 50∼99% 지급업체는 23.7%(429개사)로 2.7% 증가해 지급업체들의 지급 수준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 휴무기간은 법정 연휴(2월 6∼8일)에다 주말을 더해 5일을 쉬는 업체가 1천494개사(82.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체적으로 평균 휴무 일수는 4.9일이다.

그러나 설 연휴에도 가동을 계속하는 업체는 전국적으로 256개사(14.1%)로 조사됐으며, 구미는 전국 평균보다 배 이상 높은 29%로 조사됐다. 산단공 중부지역본부는 "설비 특성상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하거나 납기를 준수해야 하는 등의 이유 때문에 정상 또는 부분 가동하는 업체들이 많다." 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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