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편의점 털리고, 암소 사라지고…'묻지마 절도' 횡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설날 앞두고 곳곳 발생…포항 주민 불안감 확산

설을 앞두고 강·절도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오전 6시 20분쯤 포항 대흥동 모 편의점에 괴한이 침입, 금고에 들어있던 현금 1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 앞선 이날 오전 4시 50분쯤 대이동 모 편의점에도 흉기를 든 괴한이 나타나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 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하루동안 2건의 편의점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17일 오전 8시 50분쯤에는 용흥동 D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K씨(41)의 스타렉스 승합차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K씨는 아침에 일어나 주차장에 내려갔다가 차량이 없어진 걸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8일에도 인근 지역 아파트 주차장에서 W씨(37)의 쏘나타 승용차 내부에 설치된 내비게이션과 카오디오를 도난당했으며, 같은 날 K씨(39)의 젠트라 승용차에 설치된 카오디오가 털린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11일에는 죽장면에서 K씨(64)가 기르던 암소 3마리가 도둑을 맞는 등 도심과 농촌을 가리지 않고 강·절도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동일수법 전과자를 비롯해 방범용 CC-TV를 분석하는 등 다각도로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연초부터 강·절도가 잇따르고 있어 걱정"이라며, "경찰이 주택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치안활동에 좀 더 주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