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기관이 늙어간다는 것은 노인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20대 중반부터 인체는 노화를 시작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도가 심해져 더욱 잘 느낄 뿐이다. 그래서 노화예방은 젊었을 때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
노화로 생기는 대표적 질병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을 살펴보자. 인체는 크게 먹고, 움직이고, 배설하는 세 가지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움직이는데 이상 없으면 무병하다.' 는 말이다. 먹는 것의 노화는 소화기의 노화를 말한다. 대표적인 병이 당뇨다.
◇ 당뇨
당뇨는 섭취한 영양소가 적절하게 흡수가 되지 않아 생기는 소화기노화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당뇨약을 복용하는데도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이 많고 합병증이 진행이 되서 심각한 장애를 갖게 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약을 투여하게 되면 양약으로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어려운 사람들도 수일 내에 혈당이 잡힌다. 한약이 효과가 늦다는 편견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병증에 맞추어 잘 처방하게 되면 혈당은 물론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나타내기 때문에 양약 혈당약을 먹을 때와는 달리 신체적 불편 사항들이 개선된다. 즉 혈당하나만 잡는 것이 아니고 신체 전반적인 병적요소들을 개선시켜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당뇨는 불치병이라는 인식과 달리 초기 당뇨인 경우 완치도 가능하다.
◇ 퇴행성 무릎관절염
운동기계의 노화로 나타나는 대표적 질병이 퇴행성 무릎관절염이다. 젊은 사람들도 무릎에 누적된 무리나 상해가 가해질 경우에 올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기존의 침과 약을 써도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 침수술법이 개발돼 환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우종걸 원장은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어 수 년 동안 한방 양방병원의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던 분이 수술이 끝나자마자 바로 불편 없이 걷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침수술법으로 무릎관절 질환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배뇨장애
노화로 대변의 문제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 거의 대부분 소변장애가 온다. 예로부터 오줌줄기가 시원하고 힘이 있으면 양기가 충만해 건강한 것으로 보아왔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 어쩐지 소변이 힘이 없거나 보고나도 시원하질 않고, 또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다. 볼 때 힘이 들어서 한참만에야 겨우 본다. 심지어 소변보는 것이 불가능해서 옆구리로 호스를 연결해야만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소변장애 .오줌 소태증을 양방에는 남자는 주로 전립선비대라고 하고 여자들의 경우는 방광염, 뇨실금 이라 해서 수술을 권한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증세에 탁효가 있는 '자신보양원'이라는 약이 있다. 신장기능을 자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소변을 보지 못해서 호스를 달고 다니던 사람도 이약을 복용하고 호스 없이 소변을 보게 되는 경우를 몇 번이나 경험했다. 이와 함께 전신의 노화를 방지하는 약물을 지속적으로 쓰게 되면 이런 불편은 남의 일이 된다.
◇ 비만
신체의 노화를 이해하고 방지 하려면 다이어트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실천을 해야 한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 했다. 살이 찐다는 것은 우리 몸에 찌꺼기가 생긴다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살을 뺀다는 것을 단순히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무작정 살을 빼기만 하면 오히려 노화를 촉진시킬 뿐이다.
체질에 맞는 올바른 식생활과 적절한 약물로 신체기능을 활성화 시키어 독소가 적게 생기게 하는 것이 진정한 다이어트이다. 이렇게 하면 인체의 모든 기관이 젊어진다. 다이어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항상 실천 할 때 진정 노화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도움말:우종걸 한의원 원장 우종걸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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