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장병조 공장장(54·부사장)이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면서 구미사업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구미공단 생산·수출액의 5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구미지역에선 큰 비중을 가진 사업장이어서 지역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8일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인 박태진(60) 삼성탈레스 사장과 장병조 삼성전자 부사장 등 계열사 임원 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다. 오전에는 박 사장과 삼성전기 김모 상무가, 오후에는 장 부사장과 다른 계열사 임원 1명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차명계좌 개설 경위와 운용 실태, 삼성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 및 관리 의혹을 캐물었다. 박 사장은 삼성물산 특수사업부장(이사)을 역임한 뒤 삼성항공 상무와 삼성전자 전무를 거쳐 2001년부터 삼성탈레스 대표를 맡고 있으며, 1994~1999년 삼성전자 재직시 시스템영업사업부장·기간네트웍사업부장을 지낸 '해외·재무통' 임원으로 분류된다.
장 부사장은 1996년 삼성전자 임원에 오른 이후 줄곧 삼성전자에서만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정보통신총괄 부문 이사와 상무를 거쳐 2001년부터 구미사업장 공장장으로 재직 중이다. 구미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단일 사업장 규모로는 국내 최고인 만큼 구미공단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며 "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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