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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계명대와 결혼이민여성 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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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30일 계명대와 '결혼 이민여성 초등 방과후학교 강사 활용' 협약을 체결, 결혼 이민여성들의 생활 안정 도모와 농어촌지역 초등학교 영어교육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이날 계명대 국제교육센터에서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과정'과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글교사 과정'을 수료한 이민여성 78명은 농어촌지역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사(31명)와 이민여성을 위한 방문 한글교사(47명)로 3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초교 원어민 영어교사로 활동하게 될 필리핀 출신 이민여성 31명은 2월 한 달 동안 도내 3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습 과정을 거친다. 경북도는 결혼 이민자가족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지역 초교의 원어민 강사 부족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날 한글교사 과정을 수료한 피티옥란(베트남·26세) 씨는 "한국에 시집와서 한글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이제 한글 선생님이 됐다."고 기뻐했다. 피티옥란 씨는 베트남에서 하노이 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 구미에서 살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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