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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어수업 발표회 1등급 뽑힌 김정희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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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한쪽에 영어마을 만들었지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만, 학생들이 영어수업에 적극성을 가지고 참여하게 됩니다."

경북 의성 점곡초교 김정희(32·여) 교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전국의 영어교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회 영어수업 발표회'에서 '맞춤형 싱킹 플레이(THINKING PLAY) 활동으로 영어로 말하기 자신감을 길러요'라는 주제의 영어수업 개선방안을 내놓아 초등부문 1등급 우수 교사에 뽑혔다.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김 교사의 영어수업 방식은 독특하다. 학급 인원이 9명에 불과한 데다 농촌지역에서는 생소한 영어수업을 위해 교실 공간 한쪽에 영어마을을 그려놓고 각 지명을 영어로 표기해 아이들의 영어수업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켰다.

또 영어로 노래를 부르거나, 화려한 시각자료들을 활용해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 교사는 "초등학생들은 일단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파악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수업을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아울러 "영어수업은 학교 안팎의 관심 또한 필수적이다. 그래야 아이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갖고 중·고교에서도 계속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며 "이런 점에서 학교가 특색있는 사업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한 것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영어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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