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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학위수여식 '곤란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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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올해 학위수여식 날짜 때문에 곤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마다 2월 25일에 춘계 학위수여식(졸업식)을 했던 경북대가 올해는 새 대통령 취임식과 겹친다는 이유로 졸업식 날짜를 하루 늦췄다가(본지 1월 29일자 8면 보도) 졸업예정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아예 졸업식 기간을 이틀로 늘리는 편법을 동원한 것.

경북대는 최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200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예정대로 2월 2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립니다. 다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날 참석할 수 없는 졸업생의 편의를 위해 하루 전인 25일에도 학교를 방문하면 해당 학과에서 졸업장과 학위복 및 졸업앨범을 배부하기로 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대학 한 관계자는 "예전에도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해에는 학위수여식 날짜를 늦추거나 당겼다."며 "하지만 올해는 졸업예정자들에게 편의를 주기 위해 25일에도 졸업장을 나눠주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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