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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팔용·권영창·김진태씨 한나라 입당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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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북도당 "탈당·해당행위 전력"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12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김천과 영주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박팔용 전 김천시장과 권영창 전 영주시장, 구미 갑에 공천을 신청한 김진태 변호사 등 3명에 대해 입당을 보류했다.

도당은 "이들이 지난 2002년 지방선거와 2004년 총선,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탈당과 해당행위를 한 전력이 있어 입당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전 시장은 "무소속으로 4월 9일 총선에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밝혔고, 권 전 시장도 한나라당 공천이 불가피함에 따라 무소속 출마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문경·예천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채희영 전 경북도의원, 영양·영덕·울진·봉화에 공천을 신청한 남효채 전 경북도부지사, 구 민국당 출신의 김남경 대통령 취임 준비위 자문위원, 민주당 출신의 조영환 올인 코리아 대표 등 11명은 입당이 허용됐다.

한나라당 대구시당도 1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달서을에 공천을 신청한 김문오 전 대구문화방송 보도국장, 달서갑의 정태성 전 시의원, 달서병의 차철순 변호사의 입당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광원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영남권 물갈이론에 대해 "정권을 되찾는데 동료 의원들이 많이 고생했다. 하지만 시쳇말로 '새가 빠지게' 고생한 공신들을 내쳐서는 곤란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마사회 회장으로 간다는 소리가 있는데 사실무근"이라며 "총선에서 당 승리를 위해 일한 뒤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김 위원장의 주요 공기업 사장 등 자리 내정설이 여전하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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