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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전국정당 지향"…총선 대약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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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약칭 선진당)은 국민중심당과 합당한 12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맞은편 용산빌딩에 중앙당사를 열고, 총선 대약진을 결의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합당 기자회견을 통해 "거대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세력은 자유선진당이다. 제1야당은 100석이 돼야 견제와 균형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세 자릿수 의석 포부를 밝혔다.

심대평 대표도 "자유선진당은 출발부터 전국 정당을 지향하고 있다."며 "충청권을 기반으로 적어도 50석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입당한 조순형 의원도 "한나라당이 대통령과 중앙정부 그리고 의회권력까지 독식하면 여·야의 불균형으로 야당의 비판·견제기능이 약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의원 입당으로 현역 의원만 8석이 된 선진당은 올 4월 총선 이전에 원내 교섭단체(20석)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성문 사무총장은 13일 "통합민주당 충청권 의원들과 한나라당 공천 탈락 의원들이 선진당으로 노크해 올 경우 문을 개방하겠다."며 "의석 수가 많을수록 분기별 정당보조금과 총선 정당지원금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다음달 중에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진당은 13일 총선기획단을 발족시키고 다음주부터 공천심사위원회를 꾸려 공천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3차에 걸쳐 공정하고 단계적·전략적인 공천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른 당에서 선진당으로 뒤늦게 이적해 올 경우에도 공천지역을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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