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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날 문화에 취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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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문화원·다사농악보존회 행사 다양

"한 해 만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오는 2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구 남구문화원과 다사농악보존회에선 한 해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를 연다. 남구문화원은 21일 오후 1시 50분부터 신천 무선모형조종경기장에서 민속놀이를 즐기는 체험마당과 달맞이 공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한다. 특히 체험마당에선 서예가 3인이 동참, 가훈을 써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원문을 작성해 달집 점화 전 달집에 엮어 태우는 코너도 마련된다. 또 다복과 무사기원을 희망하는 달맞이 춤과 태껸, 민요 등 흥겨운 전통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본행사인 달집 태우기 행사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며 달맞이 기원제가 이어진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다사농악보존회의 '금호강 달불놀이'는 정월대보름인 21일 오후 5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금호강 둔치에서 시작된다. 달성다사 12차진굿 시연과 고성 오광대 탈놀이 등 전통예술공연 중심으로 이뤄지는 금호강 달불놀이에서는 널뛰기와 쥐불놀이, 투호놀이 등 평소 흔히 접해보기 힘든 민속 놀이도 진행된다. 국악예술단 한사위와 풍물굿패 소리광대 등 총 18개 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공연은 사라져가는 세시 풍속을 전승하고 한 해 액살을 풀고 가족과 시민의 건강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이뤄진다.

문의 053)622-0703(대덕문화전당), 053)622-4282(다사농악보존회).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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