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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朴 인사 207명 '우르르' 자유선진당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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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약칭 선진당)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이달 들어 조순형·유재건·박상돈 의원이 입당한 데 이어 14일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를 도왔던 친박(親朴, 박근혜 계) 인사 207명이 선진당행을 택했다. 이용휘 전 박근혜 캠프 사이버문화위원장·덕인 스님 사이버문화위원회 고문·정두형 전 한나라당 은평갑 지구당 부위원장 등으로, 이들은 한나라당 공천심사에서 '친박'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위기감에 탈당을 결행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이날 선진당 여의도 새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당선인의 도덕적 결함 및 그간의 족적에 비추어 그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뛸 수 없었지만, 박 전 대표님의 숭고한 뜻을 쫒아 당의 정권창출을 위해 정성을 다했다."며 "그런데 보답은 못할망정 '살생부'가 나도는 등 우리의 희생은 '토사구팽(兎死狗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이 당선인이 박 전 대표께 언약한 '국정의 동반자'와 '공정한 공천약속'은 삼권분립의 기본마저 흔들며 '한나라당=이명박당=이명박 정부=제왕적 통치'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용휘 전 위원장은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면접을 문제삼았다. 그는 "'당선되면 이명박 당선인의 정책을 어떻게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이냐',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존경하는 현역 정치인이 누구냐' 등을 묻는 것을 보면 공천 결과는 뻔하다."고 밝힌 뒤, "다음주에도 친박 성향 당원들의 대규모 탈당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선진당은 충청·강원도 지역의 전·현직 국회의원·지차제장 등의 영입에도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임영호 전 대전 동구청장은 14일 선진당에 입당한 뒤, "자유선진당이 강력 여당인 한나라당을 견제하는 정당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하기 위해 입당하게 됐다. 이번 18대 총선에 동구에 출마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곽성문 사무총장은 "강원도에서도 전직 다선 국회의원·단체장 등 지역에 명망이 있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을 3명 정도 접촉중에 있다."며 "4월 총선에서 최소 40~50석은 자신한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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