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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주주총회 시즌'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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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90개사)의 '주주총회 시즌'이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됐다.

특히 올해에는 많은 기업들이 '신수종 개척'을 위해 사업목적 추가를 주총 의제로 상정, 지역 상장기업들의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정기 주주총회 일정을 확정한 지역 상장기업들을 확인한 결과, 모두 18개 회사(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11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주)포스코(22일)를 비롯, 포항강판(주)(26일), 삼익THK(주)(다음달 14일), 조일알미늄(주)(다음달 14일), (주)쉘라인(다음달 28일), 대동공업(주)(다음달 7일), 한국전기초자(주)(다음달 17일) 등이 주총 일정을 확정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삼정피앤에이가 가장 이른 26일 주총을 하고, (주)포스렉(26일), (주)시노펙스(다음달 3일), 대동금속(주)(다음달 7일), (주)일지테크(다음달 11일), 신라섬유(주)(다음달 11일), (주)케이씨피드(다음달 14일), 우경철강(주)(다음달 14일), (주)푸드웰(다음달 19일), (주)새로닉스(다음달 19일), 대진공업(주)(다음달 21일) 등 11개사에서 주총 일정이 잡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포스코 경우, 이번 주총에서 그동안 스테인리스 부문장을 맡아왔던 이윤(61) 대표이사 사장을 퇴진시키고, 최종태(59)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을 새로운 등기임원에 선임하는 등 대규모 이사 인사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또 1주당 배당금(7천500원) 규모도 결의한다.

POSCO 계열사인 포항강판은 이번 주총에서 상호를 포스코강판으로 변경, 4월1일부터 새로운 얼굴을 갖출 방침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수의 기업들이 이번 주총에서 '사업목적 추가'를 결의할 계획이다. 사업 환경 급변에 따라 새로운 사업들을 시작해보겠다는 취지.

삼정피앤에이는 이번 주총에서 광물 가공, 판매 및 자원개발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것을 비롯, 신라섬유(주)는 편조업 및 판매업, 봉제의복 제조업 및 판매업, 주택건설사업, 분양대행업, 대지조성사업, 통신기기 및 휴대전화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 이번 주총에서 이를 결의할 예정.

케이씨피드도 원자재 생산 및 수입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

신라섬유 한 관계자는 "기존의 전통 '섬유사업'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패션사업에다 주택·건설사업, 휴대전화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보겠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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