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규모가 11위인데도 대외원조는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어요. 경제규모에 비해 높은 ODA(정부개발원조) 규모와 선진화된 ODA 시스템을 가진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탐방하고 우리나라가 ODA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돌아왔습니다."
계명대학생 4명이 스웨덴과 노르웨이 등 ODA 선진국을 탐방하고 돌아와 우리나라도 ODA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홍보하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이 대학 박준형(경제학 4) 정화균(중국어문학 4) 이지현(식품가공학 4) 김윤영(회계학 2)씨. 이들은 케이업플러스팀(K-Up+)을 구성해 최근 잡코리아에서 주최한 '대학생 글로벌 프런티어 2008' 공모전에 뽑혀 11박 12일 일정으로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다녀왔다.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GNI(국민총소득)의 1%가량을 ODA에 씁니다. 하지만 우리는 0.06%에 불과하지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체계적인 ODA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이들은 이번 탐방내용을 토대로 보고서를 쓰는 한편, 대학생 ODA포럼을 조직하고 초등학교에도 교육을 나가는 등 ODA 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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