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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여론조사가 좌우" 한나라 반영비중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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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천 심사를 진행 중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가 공천 기준에 여론조사 결과에 상당한 비중을 둘 것을 밝혀, 여론조사 결과가 예비후보들의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여론조사가 실시 중인 대구경북에서도 현역의원을 비롯한 예비후보들이 자신의 인지도와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중진 물갈이론'에 해당하는 중진 의원들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앞설 경우 다소 여유를 갖게 될 전망이다.

공심위 정종복 간사는 29일 "여론조사 결과 예비후보들 간의 지지율이 2배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이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차이가 미미할 경우 정치 신인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공심위는 여론조사 결과 반영 비율에 대해 20~30% 선이라고 하면서도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는 예비후보가 있다면 공천을 주지 않을 명분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를 앞둔 지역 예비후보들은 실시 시기와 방식, 기관 등을 알아내기 위해 당내정보망을 총가동하고 있다.

당주변에서는 여론조사 문항은 모두 3개로 후보인지도와 후보적합도, 후보선호도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들은 유권자들에 대한 전화 및 대면 접촉을 높이면서 홍보물을 집중 발송함으로써 최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쓰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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