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국회인준 통과, 11개 부처 장관 정식 임명, 국무총리실 및 15개 부처의 장·차관급 인사 단행 등으로 국정공백상태를 빚던 이명박 정부가 정식 출범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찬성 174표, 반대 94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가결시켰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 총리 인준안이 통과된 직후 청와대에서 한 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하지만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통일, 환경부와 인사청문회를 남겨놓은 여성부, 국회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은 임명되지 못했다.
정부 출범 초기부터 국무총리 국회인준과 내각 인선 과정에서 큰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날 "다소 출발이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었다. 우리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며 "일어난 일에 대해 현실을 탓할 게 아니라 극복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해 국민에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날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 외교통상부 제1차관, 기획재정부 1차관에 최중경 국제개발은행(IBRD) 이사, 외교통상부 1차관에 권종락 전 대통령당선인 외교보좌역을 임명하는 등 국무총리실과 15개 부처의 장·차관급 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새 정부의 실용 정신에 맞출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중시했으며, 현재 관료이거나 과거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경험이 있는 인재를 발탁, 정부조직 개편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공무원 사회의 동요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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