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1호선 서편 대곡~명곡 연장 사업이 4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1호선 서편 연장 사업은 현재 출발점인 대곡역에서 화원고 앞까지 2.3km 구간을 연장하는 공사로 2개의 정거장이 신설된다. 2천170억원의 사업비(국비 60%)를 투입해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3년 11월 당시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 중단됐으나 화원, 명곡 일대 개발과 현풍·유가면 일대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등 여건 변화로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시는 국비지원이 결정되면 올해 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까지 기본설계, 2011년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뒤 2011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은 이번에 선정된 대곡~명곡 구간 외에도 서편으로 옥포~논공~현풍~구지를 연결하는 사업을 달성군청이 추진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안심~청천~하양 구간을 대구시·경북도와 경산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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