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5일 오전 9시 예고 없이 감사계 직원 3명을 구청 민원실 앞, 로비 엘리베이터, 외곽 엘리베이터 3개 출입구에 배치해 '직원 일제 출근점검'을 벌이자 청사 전체에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직원 3명이 지각으로 걸려 '옐로카드'를 받았고 일부 직원들은 같은 빌딩에 입주한 대구시 종합건설본부, 인재개발원 직원인 것처럼 위장해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기도 했다. 중구청 감사계 담당자는 "새 정부가 들어선 뒤 공직기강을 높이기 위한 암행 출동이었으며 앞으로도 예고 없이 출근 및 복무자세 점검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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