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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청년단체들, 단오제·대게축제·연꽃살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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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회가 지난해 가을 마련한 경로잔치 모습.
▲ 청지회가 지난해 가을 마련한 경로잔치 모습.

울진지역 청년단체들의 지역사랑 열기가 뜨겁다.

울진읍 등 10개 읍면 청년회와 울진·후포 등 2개 JCI, 청지회 등은 지역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연간 수천만원씩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해단오제와 백암온천제, 울진대게 축제 등을 평해읍(회장 권숙훈)·온정면(회장 손경후)청년회와 후포JCI(회장 박영규)가 직접 주관·주최하거나 측면 지원하고 있다. 죽변(회장 서순조)·기성(회장 박인규)·근남(회장 장동조)·원남(회장 이기출)면청년회와 월변(회장 유승찬)청년회 등이 수년째 개최해 오고 있는 신년교례회, 해맞이 행사, 윷놀이, 주민노래자랑대회 등도 인기 만점 행사.

북면청년회(회장 장현웅)는 3·1만세운동의 영동지역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4·13 흥부 만세운동제'를 주도하고 울진읍청년회(회장 최호대)는 연호공원 자연정화운동과 고사 위기에 놓인 연호호수 연꽃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울진JCI(회장 심정섭)가 2002년부터 지방단체장과 국회의원 선거 때 후보 검증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후보자 토론회와 후포면청년회(회장 신경득)가 여름 휴가철에 여는 '전국 비치 사커대회'도 이색적인 행사다. 청지회(회장 장인주)는 '모든 노인을 내 부모와 같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8년째 노인학교를 운영하면서 건강체조·노래·농악·무용강습을 실시하고 경로위안잔치도 마련하는데 지금까지 졸업생이 2천여명에 이른다.

황정구 전 평해향교 전교는 "헌신적으로 노력, 봉사하고 있는 청년들이 있어 울진의 미래는 밝다"면서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 건실한 청년의 모습으로 고향 지킴이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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