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화가 김동길 개인전이 7일부터 12일까지 KBS대구방송총국 2전시실에서 열린다.
우리 전통 오방색과 무속문양을 화폭 속으로 끌어들여 한국적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던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다섯번째 개인전이다. 1970~1990년대 김동길 작가는 한국적 색상과 형상을 구축하고 해체하는 등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통해 생성과 소멸을 표현했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는 서예의 한국적 필선과 원초적 형상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그의 작품에 서양화의 비구상과 한국화의 붓질, 서예의 정신이 공존하는 현상은 어떤 특정 양식을 떠나 모든 현대적 표현양식을 함께 음미하고 좋은점을 발견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개인전에 출품된 작품은 색상이 더 단순화되고 문자 이미지에 대한 추상이 한층 더 깊어진 경향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감성이 결부된 터치의 질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인간 행위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엿보인다. 053)757-7326.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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