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확장 및 기능보강시설 조성, 전시·컨벤션 핵심역량 강화, 경영수지 개선 등 3대 현안을 매끄럽게 처리하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엑스코 김재효(57) 경영사업본부장이 5일 열린 엑스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김 사장은 청도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6년 KOTRA에 입사, 2006년까지 KOTRA 북미지역본부장 및 상임이사를 역임했고 2006년 3월부터 대구엑스코 경영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올 해는 엑스코 확장, 1층 리모델링과 기능보강, 엑스코인터불고호텔과의 통로 연결공사 등 인프라 관련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돼 예정 공기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현안입니다"
김 사장은 2011년 엑스코 확장공사가 끝날 때를 대비해 올해부터 서비스 확충과 부대사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구축에 맞춰 지역의 특화 전시회를 개발하고 영남권 업체들의 해외 전시회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명실상부한 흑자경영도 과제다. 재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인적자원·전시회의 전문화와 특화를 위해 경영수지 개선이 절실하다는 것.
"부산 벡스코의 경우 사내유보자금을 통한 금리와 주차장 수입만 수십억원에 달합니다.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엑스코가 흑자상태지만 이를 포함하더라도 3, 4년내에 흑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 사장은 KOTRA 재직기간중 국내에서는 대부분 기획 경영관리 업무를, 해외 근무기간에는 북미 유럽(런던 모스크바 바르샤바 헬싱키) 동남아(쿠알라룸푸르) 중동(제다) 지역 등 7개국에서 15년 이상의 해외근무경험으로 글로벌 마케팅, 국제전시, 통상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화교 네트워크의 숨은 이야기', '아시아 경제위기와 아시아적 가치''한 일 FTA의 전망과 문제'등 다수의 전서와 연구논문도 발표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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