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 등록금인하 운동 시민단체도 나섰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경북 20개 단체 연대 '등록금 네트워크' 발족

▲ 5일 오후 경북대 북문 앞에서 열린
▲ 5일 오후 경북대 북문 앞에서 열린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 네트워크 발족식'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올 들어 지역 대학에서도 한해 등록금 1천만원 시대가 열린 가운데 무섭게 치솟고 있는 대학 등록금의 발목을 잡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불붙고 있다.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 20개가 연대한 '대구경북 등록금 네트워크'는 5일 경북대 북문에서 발족식을 열고, "'뛰는 물가 위에 나는 등록금'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각 대학들이 해마다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을 강행하고 있어 서민들 등골을 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재정 GDP 대비 7% 확충 ▷학자금 무이자대출 전면 확대 ▷등록금 상한제 및 후불제 실시 ▷효율적 등록금 운영제도 법제화 등 5대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전국 시민사회단체, 학생들과 손을 잡고 등록금 인하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등록금특별위원회 송영우(35)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사립대의 재단적립금이 6조원이 넘지만 이 돈을 쌓아두기만 하고 교육·장학사업에 대한 투자는 인색하다"며 "대학 등록금을 도시 근로자 한달 평균 임금인 300만원으로 맞추기 위해 올 4월 총선 후 구성될 제18대 국회에 등록금 300만원을 골자로 한 '등록금 상한제'를 첫 의제로 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