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는 6일 임시회를 열고 1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를 들이고도 개항을 수년째 미루고 있는 울진공항(본지 2월 21일자 14면 보도)과 관련, 조기개항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군민과 함께 K-2 공군기지 울진이전 반대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울진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2000년 착공한 울진공항이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항공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개항시기가 2003년에서 4차례나 연기됐고, 최근에는 울진공항에 민항기 대신 대구의 K-2 공군기지를 이전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울진군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느낀다"면서 "이런 보도가 사실이라면 동서남해안특별법의 제정으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려는 울진의 기대와 미래를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의회는 또 "혐오시설인 원자력 발전소 6기가 가동 중에 있고 추가로 4기의 건설이 계획돼 있는 울진에 공군기지 이전은 울진군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행위인 만큼 군민과 함께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용수 울진군수도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울진공항이 K-2 이전 대상 공항으로 추진된다면 군수직을 걸고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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